서울지하철 9호선이 종합운동장역에서 봉은사역까지 선로 상태 이상으로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식회사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25분께 9호선 개화행 시발역인 종합운동장역 회차선 선로전환기에서 신호장애가 발생, 현재 복구 중이다.
이 같은 장애로 출근길 시민들은 SNS를 통해 불편과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회사 측은 9호선 전 구간에서 열차가 10분 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누리꾼들은 "기다리는 시간은 10분 이상. 플랫폼 사람 가득", "사람은 미어터지고, 그나마 온 열차에서 허리 꺾여서 탔다", "김포공항행 열차는 현재 지옥철", "월요일 아침부터 대박지각. 다 때려치고 싶다" 등의 불편과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9호선의 신호 지연은 처음이 아니다. 2014년 12월 22일 신논현역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급행열차가 멈춰섰다. 당시도 오전 7시 30분께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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