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김용태 오늘 새누리당 탈당 선언,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첫 이탈자

입력 : 2016-11-22 07: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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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이 22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결정의 배경과 앞으로 정치 계획 등에 대해서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동반 탈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비주류 측에서는 중진과 초·재선의 연쇄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을 모으는 방안도 물밑 접촉을 통해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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