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왕심린이 중국 광군절의 엄청난 매출액을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미국에서 매년 연말에 열리는 대규모 세일 이벤트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주제로 열띤 토론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왕심린은 "할인 할 때 직접 사러 간다. 엄마와 함께 가서 할인한 물건을 두고 몸싸움을 했다. 가족간의 추억이다"라고 가족과 함께 쇼핑에 나선 기억을 떠올렸다.
또 그는 "당시 광군절 하루 매출액이 18조원이었다"고 말하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시간에서는 출연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날 럭키는 "사막에서 물과 세일로 나뉘는 길이 있다면 세일 쪽으로 갈 것이다"라며 "인도는 물건을 싸게 사면 자랑을 한다"며 블랙프라이데이를 적극 찬성했다.
알베르토는 "필요 없는걸 사게 만든다,원래 정가가 10만원인 물건을 2만원에 판다는게 소비자가가 바보 같이 느껴지게 만든다"며 과도한 세일의 부작용을 주장했다.
닉은 "원래 살 수 없는 사람이 물건을 살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찬성표를 던졌고 크리스티안 역시 "쇼핑을 많이 하게 되면 돈이 순환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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