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지난 21일 하루 전국 1천249개 스크린에서 15만8천53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09만4천50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6일 개봉해 6일 만의 기록이다. 앞서 '신비한 동물사전'은 북미에서 7천500만 달러, 해외에서 1억4천33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만에 2억1천8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이는 제작비 1억8천만 달러를 돌파한 수치다.
한국에서는 개봉 첫 주 194만을 기록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오프닝 성적을 모두 뛰어넘었다. 이같은 성적은 역대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 186만)보다 더 많은 관객수다.
이어 엄태화 감독, 강동원 주연 '가려진 시간'이 2만8천977명(이하 일일 관객수)으로 2위, '닥터 스트레인지'가 2만4천850명으로 3위, '스플릿'이 1만5천571명으로 4위, '럭키'가 7천52명으로 5위에 올랐다.
영화순위 1위에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신비한 동물사전이 어떻게 영국 호그와트 마법학교('해리 포터'에 등장한 마법학교) 교과서로 탄생하는지 과정을 보여준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호그와트를 떠나 미국 뉴욕으로 온 어른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모험을 그린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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