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이국종 교수 오마주 예고, 그는 누구? 드라마 '골든타임' 스토리 주인공

입력 : 2016-11-22 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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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SBS 제공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22일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를 오마주하는 장면을 방송할 예정으로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되는 '낭만닥터 김사부' 6회에 등장하는 한석규와 유연석의 닥터 헬기 이송 장면은 실존하는 외과의 이 교수에 대한 오마주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이 교수와 닮은꼴 배우를 섭외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 그가 착용하는 것과 유사한 스타일의 안경을 비롯해 응급 헬기 탑승시 입는 의상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오마주 장면의 연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교수는 2010년 8월부터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특성화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외상분야의 인식을 바꾼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골든타임'의 주요 스토리는 석선장을 구한 이 교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이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의 총격을 받은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을 기적적으로 치료하며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이 교수는 “석 선장이 잘못되면 그만둘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결연한 의지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역시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의사로 이국종 교수를 언급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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