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멀티프로젝션 특별관 ‘스크린X 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16-11-23 11:13:33 수정 : 2016-11-23 1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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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 CGV용산에서 '스크린X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크린X는 CJ CGV와 KAIST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이다. 

CJ CGV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스크린X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스크린X 기획전'과 스크린X 제작 사례 및 노하우 그리고 신작 라인업 등을 소개하는 '스크린X 세미나'로 구성된다.  

'스크린X 기획전'에서는 장편 화제작부터 단편 희귀작까지 15편의 스크린X 작품을 상영한다.

국내 작품으로는 스크린X 기술을 도입한 첫 장편 영화 '검은 사제들'부터 '히말라야',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고산자 대동여지도', '빅뱅 메이드'까지 6편이다.

국내 미상영작 중에서는 중국 블록버스터 '심용결(Mojin:the lost legend)', '위성(Call of Heroes)'을 특별 상영한다.

이 밖에도 강동원 주연의 스크린X 전용 쇼트 필름 '더 엑스(The X)'를 비롯해 '엄마', '송곳니' 등 한국영화아카데미와의 협업작 5편,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제작한 '심야택시'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스크린X 국내 장편 영화 6편은 각각 5천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중국영화 및 단편 영화는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기간 중 CJ CGV는 영화 업계 관계자 약 500여명을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미래의 스크린X 영화 제작자들을 발굴,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는 게 CJ CGV의 설명이다.  

CJ CGV는 "스크린X 페스티벌은 스크린X의 혁신적인 진화뿐 아니라 미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까지 모두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획전과 세미나를 통해 스크린X가 극장을 넘어 새로운 관람 문화를 리드할 신동력임을 확인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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