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MA' 신형관 부문장, "'한한령' 어렵지만 극복해 갈것"

입력 : 2016-11-24 1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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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CJ E&M 컨벤션사업국 신형관 부문장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MAMA'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시상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신 부문장은 현재 '한한령'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시상식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늘 존재했지만 이런 사항들도 쇼를 만드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 역시 홍콩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막힘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 부문장은 "현재 중국에서 한류의 경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보다 어렵게 느껴진다"라며 "그런 분위기가 암암리에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네트워킹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싶다"라고 각오와 바람을 나타냈다.
 
CJ E&M 컨벤션사업국 김현수 국장은 "정치적인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문화 사절단으로 파견됐다는 소명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하겠다"라며 "MAMA가 한국과 중국간의 정치적 관계를 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현지에서도 보도된 바가 있는 만큼 아시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 MAMA'는 다음달 2일 홍콩 AWE(AsiaWolrd-Expo)에서 개최된다. 레드카펫은 홍콩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본 시상식은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한 시간씩 더해진다.
 
현재까지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EXO,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여자친구,트와이스,아이와이,NCT DREAM이 이름을 올렸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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