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뛰고 있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FK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승부를 내지 못하며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황희찬은 17분 동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25일(한국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2016~2017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I조 5차전 크라스노다르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37분 잘츠부르크는 다부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40분 통한의 동점골을 헌납하며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크라스노다르에 뒤진 조 3위가 됐다.
유로파리그 순위 기준은 승점, 승자승, 골득실 순서다. 잘츠부르크는 크라스노다르와 1무 1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달 초 캐나다와의 평가전과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후반 28분 교체투입됐다.
황희찬은 날쌘 몸놀림으로 크라스노다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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