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윤정수가 김숙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오열했다.
윤정수는 지난 8일 진행된 '님과함께2' 기자간담회 도중 어머니가 위독하신다는 비보를 접했다. 그는 그런 와중에도 현장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웃음을 잃지 않고 정중히 인사를 한 뒤 현장을 떠났다.
김숙도 일정이 끝난 뒤 별세하신 윤정수 어머니의 장례식장으로 가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이날 김숙은 "홀로 빈소를 지키는 모습이 외로워보여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친척 분들이 잠시라도 함께 있어달라고 하시더라"며 빈소에서 함께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 빈소를 찾은 김구라가 윤정수의 옆에서 맞절을 하던 김숙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윤정수는 모친 상 이후 한동안 방송을 쉬다가 다시 재개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숙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가상이지만 그래도 숙이 너랑 같이 오고 싶었다"며 김숙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윤정수는 홀로 윤정수를 키우며 고생했던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이야기하며 울음을 터트려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님과함께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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