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역 부근에 636대의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신규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가 눈길을 끈다.
'자주식 주차'란 타워형 기계식 주차가 아닌, 운전자가 직접 운전해서 주차할 수 있는 걸 뜻한다. 차량을 입고하고 출고해야하는 타워형 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며, 기계를 이용하지 않아 관리비 절감 효과도 있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마제스타시티'는 지하 7층, 지상 17층, 연면적 82,838㎡의 규모로 63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주차장은 지하 3층까지 5톤 탑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천장고를 높게 구성하였으며, 5톤 차량이 들어갈 수 있어 일반 주차 뿐 아니라 이사, 화물 하역 등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지하 3층까지 직진하여 한번에 내려갈 수 있어 주차를 위한 운전이 여유롭다. 여기에 주차램프 폭이 8.4m 주차램프 진입 시 회전폭이 넓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도 도입했다.
마제스타시티 관계자는 "외부 방문객의 출입이 잦은 오피스 건물의 경우 차량에 비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유료주차장을 사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임차인들이 많다"며 "마제스타시티는 임차인들의 주차공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임차인들의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도심빌딩 대비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