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목표하는 시청률을 언급하며 타 방송사 프로그램과의 경쟁을 자신했다.
이날 박수홍은 시청률을 예상하는 질문에 "단언해서 말씀드리기는 조금 그럴 수 있지만, 최소한 7퍼센트 가까이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안녕하세요' MC를 맡고 있는 '절친' 신동엽을 언급하며 "그동안 오래 했다, 동엽이 프로그램 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수홍은 "제가 '야심만만' 이후 10년만에 공중파 프로그램 MC를 맡았기 때문에 절대 지지 않을 생각이다, '안녕하세요'도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오래했고...새로운 거에는 못 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자리를 뜨려는 한 취재진을 보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선생님"이라고 인사를 하는 등,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씬스틸러'는 주연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들이 예측 불허의 연기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5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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