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이날 강예원은 함께 출연하는 사람들에 대해 "여기 계시는 한분 한분이 모두 보물같은 분들이다"라며 "김정태 선배님이 조금 무섭다, 어디로 튈지 몰라서 감당이 안될 것 같은데 나머지 분들은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정준하가 "나머지라구요?"라며 정색하는 척을 하자 다른 출연자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강예원은 잠시 당황한 후 "대결이나 시험이라기 보다는 뭔가 배워가는 느낌을 가지려고 한다, 제가 지금 영화나 드라마를 찍지 않고 있다. '놀면 뭐하나, 여기서 연기나 배우자'는 생각으로 왔다"라며
엉뚱한 답변으로 다시 한번 현장을 폭소케했다.
그는 "'씬스틸러'를 계기로 앞으로 작품을 할때 더 나은 모습으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제가 실수했나요?..." 라며 '진정한 신스틸러답게', 주변의 눈치를 보기도 했다.
'씬스틸러'는 주연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들이 예측 불허의 연기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5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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