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의 결혼 소식이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예비 신랑 우효광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30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세부사항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추자현과 백년가약을 맺는 중국 배우 우효광은 79년생인 추자현 보다 2살 어린 연하남이다. 그는 1981년생으로 중앙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하고 2002년 청춘지성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드라마에서 얼굴을 내비쳤으며, 특히 수영과 카누 선수로 활약한 독특한 이력도 지녀 눈길을 끈다.
추자현 우효광은 2012년 대도시에 사는 청춘남녀들의 일과 사랑, 우정 등 가족 이야기를 그린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방영된 중국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다. 추자현과 우효광이 중국 SNS 웨이보로 팬들에게 직접 고백한 것.
추자현 역시 올해 1월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를 통해 결혼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녀는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 "올해는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한편 추자현은 1996년 드라마 '성장느낌 18세'로 데뷔해 2005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회가적 유혹'으로 중국에 진출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현재 중국 내 추자현의 회당 출연료는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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