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세 번째 파경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이상아는 2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5년 전부터 별거 했으며, 3년여전 이미 완전히 갈라섰다"고 밝히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사회의 시선 다 극복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응원합니다!" "이혼하는게 쉬운결정은 아니었겠죠 힘내세요" "이혼 세번째 했다는 이유만으로 욕하는 사람들 대체 뭐냐. 진짜 미개하네"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부부 사이는 아무도 모르는거다. 홧팅하세요" 등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딸을 진정 위한다면 결혼을 안해야죠. 자기 좋다고 계속 결혼하고 이혼하면 본인이 문제인건데. 딸이 받는 상처는 어쩌고 이제와서 무슨 딸을 위해 살아. 진작 딸을 위해 혼자살었어야지"라며 부정적인 시각도 잇따랐다.
이 외에도 "결혼은 상대를 잘만나야되는게 아니고 내가 100프로 희생할 준비가 돼야 가능한거다. 남자도 마찬가지고. 이상아는 그냥 공주대접 받으려고 결혼한듯 이혼을 세번 했다는건 백퍼 본인탓"이라는 비판들이 이어졌다.
이상아는 1984년 KBS 드라마 'TV문하관-산사에 서다'로 데뷔한 뒤 청순한 미모와 여리여리한 이미지로 원조 하이틴 스타에 오르며 큰 인기를 받았다. 이후 드라마와 각종 방송을 통해 열띈 활동을 펼쳐왔다.
그녀는 1997년 개그맨 김한석과 웨딩 마치를 올렸으나 1년 여만에 성격 차이로 갈라섰다. 그 후 2001년 사업가와 재혼을 했지만 이 역시도 끝이 좋지 못했다.
이상아는 이후 2002년 12월에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리고 안정된 삶을 꾸리는 듯 보였으나, 5년 전부터 별거를 시작해 3년 전 완전히 갈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아는 현재 MBC 일일 드라마 '언제나 봄날'에 출연 중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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