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영애가 3일 오후 6시 열리는 촛불집회 행사의 본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다.
한영애는 2일 자신의 SNS에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쓰러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이 땅의 아이들도 먼 훗날 그런 생각을 하게끔 우리 모두 버텨야겠죠"라며 "제발 조율 한번 해주세요. 12월 3일 광화문에 노래기도 하러 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오후 6시에 본 공연이 열리고, 7시부터는 2차 행진이 시작된다. 시민들은 6개 경로로 청와대를 싸는 형태의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 주말 열린 촛불집회 규모인 150만 명(주최 측 추산) 가량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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