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묀헨글라드바흐 4-0 대파...투란 해트트릭

입력 : 2016-12-07 09:29:0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FC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아르다 투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대파하고 조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바르사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4-0으로 격파했다.
 
전반 16분 메시가 바르사 공격의 물꼬를 텄다. 상대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투란이 중앙으로 패스했고, 쇄도하던 메시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93호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두 골차로 따라붙었다.
 
전반은 1-0으로 종료됐지만 바르사의 골잔치는 후반에 집중됐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투란은 후반 5분 상대 수비 다리를 맞고 튀어오른 공을 헤더슛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3분 뒤인 후반 8분 투란은 알렉스 비달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투란은 후반 22분 알카세르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묀헨글라드바흐는 만회골을 위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바르사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바르사는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터라 순위 싸움은 의미 없었으나, 최근 리그에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