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이 진미령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전 방송한 MBC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노유정은 시장에서 일하는 자신을 찾아온 옛 동료 진미령을 마주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노유정은 “내가 가슴 앓이하면서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 했던 게 있다”며 “그런 나를 처음 만났을 때 나를 안아주던 게 진미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딱 안기는 순간 '언니'라고 하고 눈물을 흘렸다"라고 진미령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진미령은 “네가 자랑스럽다. 더 좋은 날이 올 거다”며 “사람은 젊었을 때 잘 나가는 건 소용없다. 노년복이 있어야 한다”고 위로했다.
이후 노유정은 "많은 분들이 나를 잊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장에 와서 격려해주시고 물건을 팔아주시고 밥도 사주시더라"라고 했다.
노유정은 탤런트 이영범과 결혼 후 4년 간 별거를 거쳐 1년 6개월 전 이혼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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