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제임스 팰런, 사이코패스라 고백한 뇌 신경학자

입력 : 2016-12-11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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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졌다고 주장한 뇌 신경학자의 연구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한 MBC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자신이 사이코패스라고 고백한 남자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뇌신경을 연구하는 교수 제임스 팰런. 그는 지난 2009년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자신을 사이코패스라고 고백했다.
 
사이코패스의 뇌 사진과 일반인의 것을 비교하던 교수는 일반인의 뇌 사진 중 완벽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뇌를 발견했다. 그것은 제임스 팰런 자신의 뇌 사진이었다.
 
이 사실에 제임스 팰런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 후 자신의 조상들을 살피던 제임스 팰런은 그의 친족 중 끔찍한 살인자가 무려 7명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임스 팰런은 더욱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사이코패스가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한 지배욕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발현된다는 것이다. 그는 빌 클린턴, 간디, 테레사 수녀에게도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논문들도 가득해 스티브잡스, 도널드 트럼프 등의 지도자에게도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있다며 그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제임스 팰런은 주변 환경도 중요해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범죄자가 될 수 있을 수도,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이코패스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다"는 그의 주장을 부인한다.
 
사이코패스 유전설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금도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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