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유-토트넘 경기방송 캡처

맨유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토트넘은 리그 5·6위 대결에서 패했다.
 
11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트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6위 맨유는 이번 경기로 승점 24를 확보해 승점 27점의 토트넘을 바짝 추격했다.
 
맨유는 전반 29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EPL 데뷔골로 승기를 잡았다.
 
해리 케인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가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미키타리안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고 손흥민이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가면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싸움은 계속됐다.
 
후반 18분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포그바의 오른발 직접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EPL 맨유와의 경기 첫 출전이었던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2분에 손흥민을 무사 시소코와 교체, 경기의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가골 확보에 최선을 다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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