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모임 '혁신과 통합' 공식 출범

입력 : 2016-12-13 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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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새누리당 친박계가 비박계에 맞서 별도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13일 공식 출범했다.

친박계 의원 62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3인의 공동대표를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위기 앞에 국민과 당을 분열시키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주인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드는 것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 정통 보수 세력으로서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을 선동하거나 대중인기 영합주의적 노선을 지양하겠다"며 "5년 단임제 제왕적 대통령제의 구조적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적 이해를 배제하고 국가와 국민만을 위한 국가개조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좌파 세력의 허구성에 대항해 올바른 소통과 투명한 정치문화를 통해 보수 세력 간의 대연합을 실현하고 보수 세력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로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추대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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