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진구, 자신에게 접근한 유이에게 의심거두고 흔들리기 시작

입력 : 2016-12-14 0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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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야성' 방송캡처

진구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유이에게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불야성’에서는 이경(이요원)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은 세진(유이)이 건우(진구)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진은 이경에게 내쳐졌을 당시 자신을 이용하려 접근했던 건우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세진은 건우의 성향을 단박에 파악하고, 사람을 대할 때 진짜를 섞지 말라는 이경의 충고 대신 자신의 느낌대로 건우에게는 진심으로 다가갔다. 세진의 판단은 맞았고, 건우는 과거 이경의 대역을 했던 세진을 향한 의심을 거뒀다.
 
세진은 건우가 아버지 박무일(정한용 분)이 있는 병원으로 갔다는 것을 확인하고 일부러 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않은 채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세진은 이경의 이야기를 꺼내며 건우를 마음을 건드렸고, 자신의 귀걸이를 일부러 흘리면서 건우를 흔들었다.
 
세진은 이경에게 “박건우 씨, 현관 앞까지 왔다. 벨만 누르면 된다”고 말했고, 건우가 열어주겠냐는 이경의 물음에 “내기하실래요?”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건우는 세진의 귀걸이를 발견하고는 이전에 세진이 “돈이든 물건이든 주인한테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이용해 세진에게 나중에 한 번 보자는 제안을 했다. 예상된 건우의 반응에 세진은 회심이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능수능란하게 건우의 마음속을 파고드는 세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건우는 어딘가 모르게 이경을 닮아있는 세진의 모습에 호기심을 가지기도 하고, 자신을 향해 진심어린 눈빛으로 보내는 세진의 모습에서는 조금씩 흔들리기도 해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관계가 재미를 더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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