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8억 고액체납자…과거 발언 눈길 "세금, 가장 해결하고파"

입력 : 2016-12-14 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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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풍문으로들었쇼'화면 캡처

배우 신은경이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과거 세금과 관련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신은경은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와 명예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시 자신의 세금 문제에 대해 "세금은 제가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수년간 제 통장 하나 만들어보질 못했고 본인 수입을 본인이 받아서 본인이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돈 문제가 참 많이 엮였다"고 털어놨다.
 
또 신은경은 "세금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언컨대 해결해 나가는 모습, 곧 해결이 될 거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꼭 약속드릴 수 있다"며 "0.1%도 그 부분에 대해서 회피할 생각이 전혀 없고 세금 납부를 한꺼번에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국세청에서도 그런 부분을 양해해주고 있는 것이고 도의적으로 회피하려고 했다면 그분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미납된 세금 납부 의지를 보였다.
 
14일 국세청은 신은경, 코미디언 출신 심형래 감독 등 고액상습체납자 1만 6천655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 공개된 상습체납자 총 체납액은 12조 3천018억원으로 1인당 평균 8억원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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