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배성우 "출연작 중 분량 가장 많아…배우들간 호흡도 최고"

입력 : 2016-12-15 1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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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찬하 기자

배우 배성우가 15일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킹'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다른 출연자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배성우는 "내가 나온 영화 중 회차가 가장 많았다, 그래서인지 배우들과 자주 마주쳤고, 연기하면서도 서로 편하게 지내고 기댈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편하게 마음을 터놓고 서로를 받아주고, 넘겨주는 등 화학적 반응을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조인성은 "정우성이 '저분은 씬스틸러가 아니라 그냥 신이다'라고 했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배성우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정우성 역시 배성우에 대해  "알고 봤더니 영화의 '실세'였다, 현장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영화 '더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는 과정을 통해 비열하고 부패한 사회의 이면을 그려내는 이야기다. 2017년 1월 개봉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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