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이 자신이 펴낸 책에 이미 최순실 국정농단과 같은 오늘의 사태가 다뤄져 있다고 밝혔다.
15일 저녁 방송 예정인 JTBC 토크쇼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과 이후 깊어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분열 사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펼친다.
유시민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원책에게 "여쭤보고 싶은 게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원래 그런 분이냐, 아니면 대통령이 되고 바뀐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전원책은 자신의 책을 거론하며 "이미 380페이지에 오늘의 사태를 다 적어놨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찍부터 빛났던 자신의 예지력을 자화자찬했다. 또 이어 2016년 상반기 출간한 책에 '통치자와 사적 인연' '공적 이익을 사적 이익으로' '국가의 의사결정 구조에 개입' 등의 내용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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