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정시아-백도빈, 화끈한 부부폭로전...19금 넘나드는 토크는 덤

입력 : 2016-12-16 07: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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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 방송캡처

정시아-백도빈 부부가 거침이 없는 화끈한 부부토크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윤손하-정시아-장영란과 김수용-백도빈이 출연해 결혼생활 토크를 풀어냈다. 특히 이 가운데 유일하게 부부가 함께 출연한 정시아-백도빈 부부는 거침없는 부부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정시아와 백도빈은 19금을 넘나드는 토크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시아는 “남편이 표현을 자주 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우리 신랑은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옷을 갈아 입을 때 너무 많이 쳐다본다”며 부부의 은밀한 속사정을 과감하게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백도빈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숨을 곳을 찾는 등 진땀을 쏟았지만, 정시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 빤히, 너무 길게 쳐다본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정시아와 백도빈은 거침없는 부부 공방전을 이어갔다.
 
박명수는 “백도빈 씨가 혼자 애를 다 키운다는 소문이 있다”면서‘백집사’라는 별명의 유래를 언급했고 백도빈은 마치 전업주부 같은 자신의 하루 일과를 열거했다.이에 윤손하와 장영란은 정시아를 향해 “시집 잘 갔다”라며 격한 부러움을 보였다.
 
졸지에 ‘살림에는 손도 안대는 이미지’가 구축된 정시아가 백도빈을 향해 “왜 혼자 다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냐”며 발끈했고 백도빈은 정시아에 질타에 또 다시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정 문제 역시 부부 공방전의 주제로 올랐다. 정시아는 “남편은 질투를 안 한다. 심지어 아이돌이나 예쁜 배우가 나와도 표현을 안 한다. 그래서 나는 남편이 예쁜 여자들한테 원래 무딘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아니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짐작하자 백도빈은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고 답해 정시아에게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백도빈은 “영화 촬영 당시 키스신보다 농도가 짙은 애정신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수위가 짙었다. 그때 와이프가 극도로 예민했다”며 질투심에 불탄 정시아가 폭력까지 행사했음을 폭로했다.
 
이에 정시아는 “막상 대사를 보니까 상상이 되면서 너무 열 받더라”며 무력행사를 인정해 웃음을 주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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