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母, 아들 변화에 기뻐한 이유는?

입력 : 2016-12-17 12:51:20 수정 : 2016-12-17 1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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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변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도시가스를 설치한 허지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지웅은 어김없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등장했다. 빨래를 반듯이 개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가하면 세탁기 안까지 청소하는 그의 모습에 어머니들은 "참 유별나나"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던 중 허지웅은 도시가스 설치기사를 집으로 불러 어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간 허지웅은 집안에 냄새가 나는 것이 싫다며 가스도 연결하지 않은 채 가스렌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허지웅은 "냉동밥 때문에 호르몬수치가 떨어지는 거라고 사람들이 하도 그래서 간단한 거라도 먹어보려고 도시가스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허지웅 엄마는 "이게 다 '미운우리새끼' 덕분"이라며 아들의 변화를 진심으로 기뻐했다.
 
그러나 허지웅은 설치기사가 작업을 하는 내내 곁을 맴돌며 지켜보는가하면 기사가 떠나자마자 득달같이 청소기를 들고 주변청소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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