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월화드라마 '화랑'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은 전국 기준 6.9%의 시청률을 얻었다.
이는 전작인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마지막회 시청률인 4%보다 2.9% 포인트 높은 기록이며,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극 2위에 해당된다.
3.8%를 기록한 MBC '불야성'을 가볍게 따돌렸지만 1위를 유지하고 있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는 22.6%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첫 회에서는 무명(박서준)과 막문(이광수)가 왕경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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