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 이규한, 물불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애드리브 황태자' 등극

입력 : 2016-12-20 10:10:18 수정 : 2016-12-20 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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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씬스틸러' 방송캡처

이규한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규한은 SBS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서 동료 배우들조차 감탄하게 만드는 순발력과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방송에서 이규한은 100%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드라마 '연애 못하는 남자'에서 3년 동안 짝사랑해 온 강예원에게 고백을 결심한 회사원으로 분했다. 시작부터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어리버리한 회사원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이규한은 강예원의 전 남자친구로 등장한 양세형과의 즉석 삼행시 대결에서 "사실 저 국어국문학과 나왔어요"라고 깨알 애드리브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예원의 또 다른 전 남자친구 이준혁이 나타나 강예원의 빚 1억을 대신 갚으라고 하자 “영수증 발부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라” 라는 애드리브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옷을 벗은 만큼 금액을 차감해주겠다는 이준혁의 제안에 이규한은 거침없이 옷을 벗으며 상황 대처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규한은 마지막으로 등장한 강예원의 세번째 전 남자친구이자 강력한 적수 김정태의 등장에도 당황하지 않고 일관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이규한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97표라는 역대 최고 득표를 얻으며 또 하나의 레전드 꽁트를 만들어내며 명불허전 '애드리브 황태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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