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맥 주사를 시술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가 정복을 입고 청문회에 출석했다.
조여옥 대위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대위 정복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이는 함께 간호장교로 복무했던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가 지난 14일 3차 청문회에 사복을 입고 출석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당시 신씨는 검은 치마와 회색 상의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는 신씨는 전역했으나 조 대위는 아직 현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씨는 간호사관학교 출신으로 6년의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고 지난해 2월 청와대 파견 종료와 함께 전역했다. 반면 조 대위는 현역으로 복무하며 미국에서 연수를 받는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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