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반기문 유엔 총장의 지지율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6%p 오른 23.1%로 나타났다.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주대비 1.5%p 하락한 22.2%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3.0%p 떨어진 11.9%로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전주대비 0.3%p 오른 8.6%로 그 뒤를 이었다.
반 총장은 대구·경북(TK)에서 전주대비 8.9%p 상승한 35.4%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경남·울산(PK)에서는 2.8%p 하락한 20.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전주대비 5.9%p 상승한 13.9%, 50대에서 5.3%p 상승한 31.1%를 기록했다. 20대에서도 4.5%p 상승한 11.9%를 차지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전주 대비 2.4%p 하락한 35.8%를 기록했다.
한편 반 총장은 20일 '한국 발전에 한 몸 불사르겠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강력 시사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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