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흡연경고 그림이 오는 23일부터 도입된다.
22일 보건복지부는 내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담뱃갑 흡연경고그림 도입을 앞두고 담배제조사 현장 등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강남역·홍대·광화문 등 서울 시내 소매점 6곳에 흡연경고그림이 인쇄된 제품을 오는 23일부터 먼저 진열할 계획이다.
유통 시간을 고려하면, 일반 소매점에는 내년 1월 말께부터 판매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담배는 반출(담배공장에서 재고집합처로 나가는 단계) 이후 편의점 등으로 유통되는 데 약 1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흡연경고그림 도입 이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흡연경고그림 가리기 행위'를 막고자 관련법도 제정해 올해 안에 입법예고 한다.
또한 복지부는 담배 광고에 들어가는 담뱃갑도 흡연경고그림이 부착된 이미지로 교체하기 위해 담배제조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