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건모, 소주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어

입력 : 2016-12-23 0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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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우리새끼' 제공

소주매니아 김건모가 그동안 모아온 소주병으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든다.
 
23일 방송되는 SBS’미운우리새끼’에는 김건모가 김종민을 집으로 초대해 그동안 모아온 300여 병의 소주병을 공개했다.
 
어마한 소주병 양에 놀란 김종민은 “이 병으로 뭘 하실거냐?”고 사용처에 대해 물었고 이에 대해 김건모는 “소주병 트리를 만들 거다.”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곧이어 트리의 재료로 옷걸이와 빨래걸이를 가지고 등장해 김종민을 더욱 당황시켰다.
 
이날 소주병 트리를 만드는 것을 지켜보던 김건모의 어머니는 “소주병 트리라니 상상이 안 된다.”며 이해 불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건모가 본격적으로 트리 만들기에 돌입해 그럴싸한 모습이 완성되어가자 김건모 어머니는 “건모는 창의력이 보통이 아니다. 끈기는 나를 닮았다.”고 아들을 감싸는 ‘미담 공장장’의 면모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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