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미숙아 치료 위해 3억3774만원 기부…오프라인 행사 수익금 쾌척

입력 : 2016-12-23 1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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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박지원)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원장 임윤명)의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 조성에 3억 3천774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에는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e스포츠 리그 3종(피파온라인3,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과 ▲‘지스타 인 넥슨 아레나’의 티켓 판매 수익금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운영된 공식 굿즈샵(핸즈샵, 메이플스토어)의 굿즈 판매 수익금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시즌 2,3’의 티켓 ▲현장 경매 이벤트 수익금 등 넥슨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이 포함됐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마련 중인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은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능 손상에 대한 초기 집중 치료 및 영유아기부터 학령전기까지의 발달 과정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치료와 더불어 아이의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고, 치료 과정에서 환아 부모들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등 환아 가정의 경제적, 심적 부담을 완화할 전망이다.
 
넥슨 김정욱 부사장은 “한 해 넥슨이 진행한 다양한 프로모션의 수익금과 사회공헌 사업비용이 새로운 통합 치료 프로그램 마련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움에 처한 여러 가정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이 잘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임윤명 원장은 “장애 아동을 비롯해 이른둥이까지 고품질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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