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개이득' 김현수, 판매자에게 버림 받아…제작진까지 '멘붕'

입력 : 2016-12-23 16:58:0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모바일 미디어그룹 모모콘(대표 김창근)은 자사의 모바일 예능 채널 MOMO X를 통해 야구선수 김현수와 함께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거래된 중고물품은 김현수 선수의 두산 원정 유니폼이다. 김현수는 물품거래에 앞선 인터뷰에서 “나의 팬이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면서도 “그래도 너무 싸게 올린 것이 아닌가”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판매자를 만난 김현수는 작전대로 거래 도중 정체를 공개했다. 그런데 김현수를 알아본 판매자가 당황한 나머지 황급히 자리를 떠나며 김현수와 제작진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에 김현수는 “판매자 분을 너무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며 “준비한 선물은 제작진을 통해서라도 전달될 수 있기 바란다”고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이후 제작진은 판매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고, 다행히도 판매자는 거래장소로 돌아와 김현수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김현수는 선물로 준비한 야구모자에 사인을 새겨주며 “이것도 파실거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판매자는 “팔아도 되냐”며 응수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마지막 쿠키영상에서는 판매자로 나선 김현수 편 2탄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