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24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이날 오후 2시께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과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 령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청와대 대외비 문건을 빼돌리고 문화·체육계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강요, 사기 미수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최씨는 지난 19일 열린 첫 재판에서 국정농단 의혹을 부인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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