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캡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치소 청문회'에 최순실 등 핵심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한 것과 관련 "국민들의 분노를 승화시키기 위해 최순실 반드시 만나고 가야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2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최순실·안종범·정호성 3인에 대한 국조특위 '구치소 현장 청문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구치소 청문회에는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등 핵심 증인 3명이 출석하지 않았다. 세 사람은 검찰 수사, 재판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박 의원은 "우병우 증인이 지난 청문회 출석 당시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다"며 "그러나 우병우 증인이 청문회 출석 이후 우병우 장인 이상달 씨가 최태민 씨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우병우의 장인 이상달 씨와 함께 장모인 김장자 씨는 최태민 목사가 가까운 사이였고, 새마음구국봉사단원이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특검팀에 이야기해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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