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소장 이영찬)는 27일 교내 진흥관에서 'K-Move스쿨 미국취업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2기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K-Move 스쿨 미국취업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직무교육과 영어 집중교육 등을 실시하여 해외 우량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산업체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연구소는 지난해 1기 를 운영했고, 올해 2기 양성과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기에는 경영학, 국제통상학, 관광레저경영학, 응용통계학,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 정보경영학, 외식경영학, 영어영문학과 재학생 총 16명이 선발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6개월간 직무 및 어학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게 된다. 교육은 기업요구에 맞춘 수요맞춤형 전공교육과 원어민 교수가 지도하는 영어 회화, 글로벌리더십 등 미국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발대식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컴퓨터공학과 이태경 교수, 조영석 교수,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김동헌 교수, 영어영문학과 박종언 교수, 애런 스티븐스, 찰스 롭 원어민 교수 등 11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이영찬 소장은 "우리 대학은 미국취업 양성과정 1기 연수생 중 14명이 미국 취업에 성공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기 과정도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미국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Move스쿨 미국취업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0월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현지 우수 취업처를 발굴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취업과정의 내실화와 안정화를 통해 취업률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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