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이 긴급 체포된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검은 포기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표창원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특검은 포기하지 않는다. 국정농단의 알파와 오메가, 뇌물죄의 본질이 드러난다"며 "특검, 고맙습니다. 화이팅!"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표 의원은 ‘특검, 문형표 前장관 긴급체포…'삼성 합병 특혜' 수사 급물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문 이사장을 긴급 체포했다.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문 이사장은 다른 사건 관계인들의 진술과 배치되는 진술을 함에 따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긴급 체포됐다.
특검팀은 48시간 이내에 조사를 한 뒤, 문형표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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