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올해 최고 흥행 배우…극장수입 1조4천억원

입력 : 2016-12-28 1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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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헤일, 시저!'의 스칼렛 요한슨. UPI코리아 제공

올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배우는 누구일까.
 
27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이하 캡틴 아메리카)와 '헤일 시저'를 통해 총 12억 달러(약 1조4천500억원)의 수입을 벌어 들이며 극장수익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 단일 영화만으로 11억5천만 달러(약 1조3천900억원)의 흥행수입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요한슨과 함께 '캡틴 아메리카'에 출연한 배우 크리스 에번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역시 이 영화로 11억5천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크리스 에번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스칼렛 요한슨에 이어 공동 2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으로 열연한 마고 로비가 11억 달러(약 1조3천310억원)로 4위, 최근 개봉한 '컨택트'(Arrival)의 에이미 애덤스가 10억400만 달러(약 1조2천148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배트맨 대 슈퍼맨'의 벤 애플렉이 10억200만 달러(약 1조2천124억원), 헨리 카빌이 8억7천만 달러(약 1조527억원),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8억2천만 달러(약 9천922억 원), '스타워즈 로그원'의 펠리시티 존스가 8억500만 달러(약 9천740억),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윌 스미스7억7천500만 달러(약 9천377억원)로 짭짤한 흥행수입을 거뒀다.
 
포브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스타워즈 로그원'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미국 박스오피스 수입이 113억 달러(약 13조7천억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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