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의 마지막 날이 31일 토요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끼겠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 일부는 새벽 한때 눈이 조금 오겠다. 또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적설량은 1cm 미만이다.
전국의 기온은 평년수준을 회복해 포근하겠다. 서울 -2~5도, 춘천 -4~5도, 강릉 1~8도, 대전 -2~6도, 대구 -1~7도, 부산 1~10도, 광주 -2~8도, 제주 5~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일교차가 다소 커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대기정체 및 국외미세먼지 영향으로 중부일부지역은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는 0.5m, 남해 앞바다는 0.5~1.0m로 일겠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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