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A 제공 최근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중.고령층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산균 섭취가 이 같은 증상을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유럽 임상영양학 학술지'에 따르면, 60~81세의 고령층에게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유를 섭취시킨 뒤 수면시간과 그 효율성을 측정한 결과, 잠에서 깨는 빈도가 개선돼 수면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중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유산균 전문 브랜드 ㈜프로스랩은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에 녹지 않는 지질과 칼슘, 소화효소 등으로 균을 감싼 ‘이노바 쉴드’ 같은 코팅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현재 코팅된 유산균 제품은 캡슐, 가루 등의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와 있으며, 캡슐유산균을 삼키기 어려운 고령층은 가루 형태의 유산균 섭취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김치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은 서양인보다 장 길이가 긴 한국인의 장에서도 우수한 생존력을 보이기 때문에 해당 물질이 함유된 복합균주 제품을 섭취하면 장내에 더욱 많은 유익균이 정착할 수 있다.
수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산균 섭취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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