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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동부)이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투표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BL은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프로농구 울스타전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허웅은 8만3천837표 중 5만3천15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의 이어 소속팀 삼성을 1위에 올려놓은 김태술(3만2천548표)이 2위에 오르며 4년 만에 베스트5에 포함됐다. 그 뒤를 김선형(SK, 4만1천686표)이 이었다. 가드 포지션에서 1,2,3 위가 한꺼번에 나온 것.
 
이 밖에도 프로 3년차 김지후(KCC)가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5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시니어 올스타팀의 베스트 5는 가드 부문에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에는 김주성(동부)과 함지훈(모비스), 그리고 센터에는 오세근(KGC)이 뽑혔다. 주니어 올스타팀은 가드에 허웅과 김지후, 포워드에는 이승현(오리온)과 마이클 크레익(삼성), 그리고 센터에는 김종규(LG)가 베스트5의 영예를 안았다.
 
팬투표로 뽑힌 베스트5를 제외한 올스타 선수 명단은 감독 추천 선수를 대상으로 기술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추후 발표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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