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가 2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주도하는 정권창출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민의당이 새 시대를 선도하고 저 박지원은 정치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을 대선체제로 신속하게 전환시키고 합리적 중도개혁세력, 개헌세력을 총결집시켜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당원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당원 주권도 더욱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문병호 전 의원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 전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원 등의 3파전이 예상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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