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유라는 범죄자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유라는 미성년자가 아니다. 모든게 엄마탓이라고 응석을 부릴 나이가 지났다"며 "각종 특혜의 조력자가 엄마고 본인은 범죄 당사자다"고 말했다.

 

 

반면 정 전 아나운서는 3일 SNS에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합니다.

 

미성년 벗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고 하는데"라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정 전 아나운서는 과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하는 JTBC 손석희 사장을 겨냥해 '조작보도' 의혹을 제기했으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자는 글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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