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외제차 구매대행 서비스 오픈... 마츠다, 피아트 로드스터 2종 판매

입력 : 2017-01-04 09:30:28 수정 : 2017-01-04 0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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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가 공식 딜러 없는 외제차를 구매대행하는 틈새시장에 진출, 새로운 수익 모델 찾기에 나섰다.
 
인터파크는 4일 외제차 구매대행 업체 디파츠의 공식 입점을 통해 외제차 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공식 딜러가 없는 외제차를 구매하는 것은 번거롭고 복잡한 일로 여겨지는데다, 계약금과 통관비용만을 가로채는 범죄의 위험이 있다는 인식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신뢰 높은 전문 구매대행 업체와 함께 외제차 구매대행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방법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제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취지다. 
 
인터파크는 외제차 구매대행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그 출발로 소비자들이 만나보고 싶어하는 외제차로 로드스터 2종을 선택했다.
 
먼저 일본 마츠다(Mazda) 사의 MX-5 모델 ‘MIATA CLUB’ 차량의 경우 전세계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선정한 ‘2016 올해의 차’에 선정된 모델이다. 주행 퍼포먼스와 즐거움의 최적점을 찾아내면서도 가격까지 저렴한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차량으로 평가 받는다.
 
함께 선보이는 이탈리아 피아트(Fiat) 사의 124 Spider 모델 ‘CLASSICA’ 차량의 경우, 160마력의 터보 엔진과 4륜 독립 서스펜션 등 최고의 성능을 갖추었으면서도 차체 무게가 1050kg에 불과한 초경량 차다. 최대 연비 20.7km/L을 자랑해, 2017년 가장 주목 받는 차량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인터파크는 외제차 구매대행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 두 모델을 각각 5천7백50만원과 5천4백50만원으로 판매한다. 특히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에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소비자들이 공식 딜러 없는 외제차 중에서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차량을 안심하고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하며, “추후 더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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