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과 YG가 하나될 수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것"
 
규현과 민호가 4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촬영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와 YG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있다. 이에 두 기획사를 대표(?)하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먼저 은지원이 "규현씨가 SM 대표에요?"라고 끼어들어 웃음을 안겼다.
 
"대변인 느낌이 있다"며 미소 지은 규현은 "어떻게 보면 라이벌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사이좋은 관계"라고 답했다.
 
다소 미진하게 답한 규현은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잠시 말을 줄이더니 "'신서유기' 통해 SM과 YG가 하나되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민호는 "규현의 캐스팅 소식 들었을때 YG와 SM의 만남이라고는 생각 못했다"면서 "오히려 제가 예능 많이 안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재해석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웹 콘텐츠로만 시작한 1, TV와 유기적으로 결합했던 2와 달리 시즌 3는 TV로 만날 수 있다. 오는 8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또 5일, 6일에는 네이버 TV캐스터를 통해 '신서유기 2.5'로 국내 단합대회 현장을 전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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