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소혜가 온라인게임 '오버워치' 속 캐릭터 '겐지'로 깜짝 변신했다.
소혜는 6일 방송예정인 SBS ‘게임쇼–유희낙락’에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상큼발랄한 걸그룹 이미지와 상반된 전사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오버워치’는 전세계 1500만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1인칭 슈팅게임으로 EXO 찬열, 방탄소년단 정국, B1A4 공찬, VIXX 홍빈 등 수많은 인기스타들도 즐기는 게임이다.
‘오버워치’에는 총 23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데, 소혜가 이들 중 ‘겐지’로 변신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공개됐다.
소혜는 “오버워치 히어로 중 누가 되보고 싶은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겐지’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하필 남자 히어로를 고른 까닭을 묻자 소혜는 “I.O.I 활동이 시작된 이후 남동생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었다”며 “남동생이 가장 자주하는 히어로가 겐지라서 겐지로 변신하면 남동생이 좋아할 것 같다”고 답했다.
남동생을 생각하는 소혜의 마음에 감동한 제작진은 코스튬 전문가와 협업해 최고의 겐지 의상을 준비했고, 녹화날 그 의상을 받아든 소혜는 게임 속 겐지의 궁극기 대사인 “류진노 켄오 쿠라에(神のをらえ, 용신의 검을 받아라)!”를 외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제작진은 소혜가 요즘 남동생에게 ‘오버워치’를 배우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게임을 통해 남동생과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소혜는 “앞으로 더 재미있는 게임들을 배워서 가족들과 즐기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게임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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