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안팎에서 5일(현지시간) 연쇄 차량 폭발이 잇따르면서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1차 폭발은 오전 출근시간대 바그다드 동쪽 알-오베이디 지역의 한 시장에서 발생해 경찰 2명을 포함한 9명이 숨졌다.
또 바그다드 중심지역인 밥할-모드함 지역에서도 차량 폭발로 인해 8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2건의 폭발에 대해 모두 주차된 차량 내에서 폭탄이 터져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4건의 다른 차량 폭발로 인해 적어도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차량 폭발 테러는 이라크 정부군과 연합군이 IS의 이라크 내 마지막 거점인 모술을 탈환하기 위해 진행중인 군사작전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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