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오늘 오후 2시 소환…장시호 자금지원 의혹 캔다

입력 : 2017-01-06 10:46:53 수정 : 2017-01-06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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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임대기(61) 제일기획 사장을 6일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특검이 삼성 사장급 인사를 공개 소환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9일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임 사장은 삼성전자를 통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의 지원금을 건네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
 
또 임 사장은 김종(56·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접촉해 장씨에 대한 특혜 지원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 전 차관은 장씨에게 특혜가 갈 수 있도록 삼성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은 임 사장으로부터 장씨를 특혜 지원하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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