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종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김영재 성형외과 지원에 "김기춘부터 청와대 핵심 인물이 총동원 됐다. "고 밝히며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파일에서 조 전 수석은 "(UAE) 간게 김영재 성형외과가 아니고 다른 성형외과 였다"며 "나중에 다른 곳에서 간 게 신문에 나서 따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이어 "안종범은 옛날에 나한테 들은 것은 있지만 자기도 업무 해태를 (게을리) 한 거지"라며 "그래서 그걸 보건산업진흥원장인 정기택한테 뒤집어씌우고 그랬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이 "복지부 인사 담당자가 제게 찾아와서 위(청와대)의 뜻이니 거취를 결정해 달라고 했다"고 말한 것과 일치해 향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